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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이재명] 배민 수수료변경 횡포 공공배달앱 개발 계획

by 다 네 생각 2020. 4. 7.

19년 12월 배달의 민족을 서비스하는 '우아한 형제들'을 독일 '딜리버리 히어로'가 우리나라 돈 4.75조 원에 인수합병했다.

 

이는 영업이익+브랜드 기업가치를 인정받아서 높은 수준으로 매각이 된 건데 소비자 측에서 반대가 거셌습니다.

왜냐하면 일단은 우리나라 토종기업이고 1위 배달앱 이 해외로 팔리는 상황인 것과

독일의 '딜리버리 히어로'는 현재 우리나라 배달앱 1.2.3위를 독식하고 있습니다. ( 요기요, 배달의 민족, 배달통)

싹 다 이 회사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독과점식으로 된다면 경쟁우위에 올라가게 되면서 음식업계와

소비자들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우려하던 일이 실제로 터졌습니다.

 

배달의 민족 - 기존(월 8만 8천 원) ->

변경(이번에 바꾼 '오픈 서비스'라는 상품은 수수료 5.8%+부가세 0.58%+선결제 3% 해서 총 10% 가까이 되는 수수료)을

떼어가는 방식입니다.

(세계 최저 수준이라고는 하지만, 다른 나라에 비해서 배달 서비스가 많은 우리나라로썬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됨)

(아래에 배민 오픈 서비스에 대해서 좋은 이유인지 모르겠는 5가지가 적혀있습니다)

사진제공 : 우아한형제들

요기요 - 주문 건당 15.8%

 

예를 들어서 설명해주겠습니다. 

 

1개월에 5000만 원 파는 치킨집이 있습니다. 

매출의 4000만 원은 배달이고 1000만 원은 홀에서 나오는 매출입니다.

총 배달 건수 중에서 배달의 민족에서 주문하는 배달 건이 50%라고 하면 매출의 2000만 원은 배달의 민족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수수료가 10%가량 된다고 하면 배달의 민족은 치킨집 1군데에서 200만 원을 벌게 되는 겁니다.

 

안 그래도 외식업주들이 어려워하고 있는 " 이. 시. 국 " 에 국가는 국민들에게 돈을 주고 있는데,,

그것을 헤아리지 못하고 새 요금체계를 도입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배달의 민족'은 사과문을 썼습니다. 사과문의 내용은 이랬습니다.

 

" 일부 업소가 광고 노출과 주문을 독식하는 폐해를 줄이기 위해 새 요금체계를 도입했으나 자영업자들이 힘들어진 상황 변화를 두루 살피지 못하였다 " 하였고 " 영세 업소와 신규사업자일수록 주문이 늘고 비용 부담이 줄어든다는 개편 효과에만 주목을 하다보니 비용부담이 갑자기 늘어나는 분들의 입장을 세심하게 배려하지 못했다 "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즉각 오픈 서비스 개선책 마련에 나서겠다" 라며 향후 투명하게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도 말했습니다.

 

하지만, 반응은 냉소적입니다.

 

일단은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갑질 횡포를 한다는 국외기업이 되어버린 '배달의 민족' 불매운동을 외치는 사람들이

상당수 늘어났으며 어플을 사용하지 않고 직접 전화를 통해서 주문을 하는 사례가 늘어났다고 합니다.

일부 사람들은 다른 국내 어플을 이용해서 주문을 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제휴가 되어있는 영업소가 배달의민족

보다 적다는 부분에서 불편함을 호소하는 것도 보였습니다. 

 

배달의 민족이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수수료 인상은 국회의 관심으로 이어졌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공공 배달앱'을 개발하여 사회에 수수료와 광고료가 없는 어플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배달의 민족이 중개수수료 인상 논란 후 지방정부를 중심으로 수수료가 없는 공공 배달앱 개발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북 군산시 '배달의 명수' 배달앱은 성공적인 안착을 했다는 평가가 나오게 되면서 서울 광진구, 경기도, 경상북도,

전북 익산시 등에서도 비슷한 앱 개발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어플이 개발될지 기대가 되는 부분도 있네요.

 

저는 솔직히 음식을 시킬 때 배달비를 왜 따로 받지?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플 회사가 수수료를 저렇게 많이 떼는지는 오늘 자료를 조사하면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변 자영업을 하는 지인에게 직접 배달의 민족의 시스템에 대해서 얘기를 들었을 때 독과점이 되고 나서

프로모션도 줄어들고 수수료가 인상되었다는 점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시선이었으나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어플이기 때문에 제휴를 끊을 수 없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수수료가 비싸도 어쩔 수 없이 강제적으로

이용을 하게 된다는 거였습니다. 

 

현재 배달어플 국내 시장점유율 배달의 민족 55% , 요기요 33% , 배달통 10%입니다.

 

요기요와 배달통을 운영하는 독일 '딜리버리 히어로'가 배민을 인수하면서 국내 배달앱 시장 98%를

점유하게 되었습니다. 독과점에 대해 추후 다른 어플들도 수수료를 올리지 않겠냐 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는 이 시점 앞으로, 배달의 민족이 어떠한 수수료 정책을 할지는 모르지만 또 다른 어플이 나타나거나

공공 배달앱을 통해 독점체제에서 양분 체제로 변해서 자영업자에게도 부담이 덜어질 수 있도록 개선되었으면 좋겠네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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